혼다, 아큐라 전기차 美 생산 중단…"시장 상황 및 장기적 목표 고려"
- 25-09-25
아큐라 ZDX, GM과 협력해 지난해 출시…약 1만 9000대 판매
트럼프 세액공제 혜택 폐지 등 고려한 듯
혼다자동차가 24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M)와 협력해 생산하던 아큐라 ZDX 전기차의 미국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아큐라 ZDX의 2026년형 모델은 이번 달부터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조립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으나 GM은 전날(23일) 공장 근로자들에게 혼다가 향후 모든 생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GM은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혼다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앞으로도 혼다와 새로운 기회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혼다의 결정은 스프링힐 근로자의 역량이나 GM의 스프링힐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큐라 ZDX 생산 중단은 GM의 공장 고용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멕시코에서 조립 중인 혼다 전기차 '프로로그'는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고객의 요구와 시장 상황,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에 더 잘 맞추기 위해 아큐라 ZDX의 생산을 종료하게 됐다"며 "ZDX는 아큐라 브랜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6년 하반기 오하이오 전기자동차 허브에서 생산될 전기자동차 아큐라 RSX와 현재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아큐라 모델 등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큐라 ZDX는 지난해 출시 후 지금까지 약 1만 9000대가 팔렸다.
혼다의 아큐라 ZDX 생산 중단 결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감세법을 통과시키며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약 1050만 원)의 세액공제를 10월부터 폐지하기로 하면서 자동차 업계에선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온라인모금서 5,175달러 모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마운트 베이커로 캠핑산행나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7일 토요산행
- 전라남도, 포틀랜드에 김 수출 교두보 마련 ∙∙∙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2025–26학년도 개강, 힘찬 새출발
- <속보> 이시복 목사, 절도범이 고의로 들이받아 사망했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장례 및 유가족 돕기모금운동 펼쳐져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26일~10월 2일)
- 평택시, 시애틀과 타코마 항만청 방문
- “연방의원, 시장, 치안 수뇌부, 오레곤 한인회관에 총집결했다(영상)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이문세 시애틀무대 화끈하게 달궜다-“가수가 아닌 예술가”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역시 대단하고 빛났다(+화보, 동영상)
- <속보> '뺑소니 중태'에 빠졌던 이시복 목사 결국 하늘나라로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
- [영상] K-POP 플레이데이 큰 인기끌었다
시애틀 뉴스
- 소셜연금 지급 연령 더 올리는 방향으로 검토
- 터키항공 "보잉 항공기 75대 주문…엔진 협상 조건으로 150대 협상 완료"
- 매리너스 롤리 60호 홈런볼 잡은 시애틀 남성, 어린이에게 양보
- 시애틀서 월드컵 경기 안열릴 가능성 제기됐다
- 매리너스, 지구 우승 후에도 연승이어가…포스트시즌 안방서
- 시혹스 막판 흔들렸지만 극적 승리…마이어스 52야드 결승골
- 시애틀 명소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전격 폐쇄
- 워싱턴서 펜타닐보다 100배 센 초강력 마약 5만정 압수
- 캔트웰 연방상원의원 “KOMO, 지미 키멀쇼 방송재개하라”
- 스타벅스 매장 폐쇄하고 900명 감원...10억달러 구조조정 추진한다
- UW학생이 WSU 풋볼선수에 총격 가해
- 시애틀 맞벌이 부부 소득, 25만 달러 넘어
- H-1B비자, 대형 기술 집중…인도 출신·고소득·젊은 남성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