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타머 총리, 극우와의 전쟁 선포한다…진보의 반격 통할까
- 25-09-23
노동당 전당대회 앞서 연설…중도좌파 해외 정상들 결집도
극우 개혁당, 반이민 정서 타고 지지율 1위…영주권 폐지 공약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극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진보의 반격을 꾀한다. 영국은 반이민 정서를 타고 극우 세력이 빠르게 세를 키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집권 노동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 극우가 부추기는 '쇠퇴와 분열'에 맞서 진보의 반격을 선언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1위 정당으로 올라선 극우 영국개혁당(Reform UK)과 나이절 패라지 대표를 겨냥한 선전포고와 다름없다.
진보 성향의 외국 정상들이 이번 연설에 함께한다. 스타머 총리는 우익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에 맞설 중도좌파 지도자들의 국제적 연합과 우크라이나·가자지구 문제에 대한 공동 전선 구축을 주도해 왔다.
영국은 지난 7월 정부의 난민 수용 호텔에 머물고 있던 에티오피아 출신 망명 신청자가 14세 소녀를 성폭행한 사건을 계기로 반이민 정서가 타오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런던 한복판에 극우 반이민 시위대 15만명이 집결했다. 영국의 유명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주도한 집회는 미국 청년 극우 논객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이 맞물리며 한층 열기가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상 연설로 가세해 영국 정권 교체를 촉구하기도 했다.
개혁당은 반이민 정서를 등에 업고 22일 집권 시 영주권 폐지를 공약했다. 대신 고소득 기준 충족·동반 가족 제한을 골자로 한 순환 비자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노동당 내부적으로는 스타머 총리가 개혁당의 득세와 영국 내 인종차별 심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컸다.
스타머 총리의 대변인은 "정부가 주력하고 있는 국가적 쇄신과 개혁당이 추진하는 분열과 쇠퇴의 길 사이에서 선택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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