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트럼프 경제교사 "취직하기 어렵다고? 관세 때문"
- 25-09-23
게리 콘IBM 부회장 "모든 업종 기업이 인건비 줄이기 시작"
게리 콘 IBM 부회장이 미국의 노동시장 둔화 원인 중 하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라고 지적했다.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콘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여겨진 인물이다.
콘은 21일(현지시간)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노동 시장이 둔화했다"면서 "지난 3~4개월 동안 우리는 매달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이제는 5만 개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노동시장 둔화는 일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이 관세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비용이 상승했으나 가격을 올릴 수는 없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이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은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콘은 "코로나19 팬데믹 때 기업은 인력 유치와 유지에 대한 우려로 오히려 인력을 비축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이제 기업들은 인력 비축에서 벗어나 비용 관리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관리 가능한 비용 중 하나가 바로 인건비"라고 부연했다.
기업들이 노동시장에서 은퇴한 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내버려두면서 전체 인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콘은 이러한 현상이 기술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반적인 현상"이라며 "모든 업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로부터 인적 자본 간접비를 줄이기 위해 특별히 노력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전체 고용은 전월 대비 2만 2000개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만 5000개 증가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7월 4.2%에서 4.3%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콘은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 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기 트럼프 행정부의 NEC 위원장을 지냈다. 민주당원인 그는 당시 고관세 정책에 반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과 충돌했다. 밥 우드워드의 저서 '공포'에 따르면 콘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서 탈퇴하겠다고 통보하는 서한에 서명하지 못하도록 서한을 빼돌린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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