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담배 피우면 벌금 36만원"…伊 밀라노, 공공장소 흡연 금지
- 25-01-02
타인과 거리 10m 유지해야…액상형 담배는 제외
새해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의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면 최대 36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이날부터 거리를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이 불법으로 규정된다.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40~240유로(약 6~36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다른 사람과 최소 10m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립된 장소는 예외다. 액상형 담배나 전자담배도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밀라노 관리들은 성명을 통해 "이 조처는 도시의 공기 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며, 어린이도 자주 찾는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을 막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소(ISS)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흡연자는 1240만 명에 달한다. 이탈리아인 4명 중 1명이 흡연자인 셈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2003년 처음 실내 흡연 금지령을 통과시켰고, 2005년부터 시행하며 유럽 국가 중 금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밀라노는 2020년 흡연을 억제하기 위한 대기질 조례를 통과시켰고, 2021년부터는 공원과 놀이터, 버스 정류장, 스포츠 시설 등에서 흡연을 금지했다.
밀라노뿐만 아니라 베로나와 볼차노 등 일부 도시는 공원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베네치아 당국도 유적지를 금연 구역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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