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 플레이프 진출 사실상 좌절

경쟁상대 램스, 카디널스 상대로 극적 승리거두면서 

시혹스 마지막 경기서 승리해도 진출가능성 1%미만


미국프로풋불(NFL) 32개 팀 가운데 가장 어린 감독을 올해 영입해 새롭게 출발했던 시애틀 시혹스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필수조건인 NFC 서부지구 챔피언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A 램스가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LA램스는 지난 28일 LA 소피아 스타디움에서 펼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40초를 남기고 터치다운 기회를 얻은 카디널스로부터 극적인 인터셉션을 얻어내면서 13-9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LA램스는 시즌 전적 10승6패, 시혹스는 시즌 9승7패로  NFC 서부지구 1.2위를 달리고 있으며 오는 1월5일 양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된다. 

마지막 경기에서 시애틀 시혹스가 승리할 경우 양팀의 시즌 전적은 10승7패로 동률이 된다. 동률이 될 경우 양팀간 성적을 따지는데 이 경우 양팀이 1승1패가 되며 역시 동률이 된다. 다음에는 NFC 서부지구내의 시즌 성적을 따진다. 시혹스가 램스를 이길 경우 이 성적도 같게 된다. 

이럴 경우 기즌 동안 해당 팀이 시즌내내 승리했던 팀들이 얼마나 강했느냐를 따진다. ‘SOV’(Strength of Victory)라고 표현되는 ‘승리강도’를 따지게 된다.  

결국 시혹스가 1월5일 예정된 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가정할 경우 시혹스가 시즌내내 이긴 팀들이, 램스가 이긴 팀들보다 센 팀이었을 경우 시혹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가능성이 벌어질 확률은 1% 미만으로 보고 있다.

29일 오전 현재 기준으로 램스는 승리 강도에서 시혹스를 앞서고 있다. 따라서 시혹스는  램스의 SOV를 낮추고, 자신들의 SOV를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결국 램스가 이겼던 팀들이 29일과 1월5일에 있는 경기에서 계속 지는 것이 시혹스에게 유리하다. 반대로 시혹스가 이겼던 팀들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해야 한다.

이 조건을 맞추려면 램스가 이겼던 버팔로 빌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미네소타 바이킹스, 워싱턴 커맨더스,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패배해야 한다.

반면 시혹스사 기즌 동안 이겼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라이온스 등이 나머지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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