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프랑스대사에 '사돈' 찰스 쿠슈너 지명…자질 논란 뒤따를 듯
- 24-12-01
[트럼프 시대]탈세·위증 등 혐의로 2년간 복역
'우방'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조율 역할 요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사돈이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찰스 쿠슈너(70)를 주프랑스 대사 후보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저지 출신의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미국 대사로 지명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는 엄청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가, 딜메이커로서 미국과 미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강력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찰스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비상장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쿠슈너 컴퍼니즈의 창립자 겸 회장"이라면서 "그는 언스트앤영이 선정한 올해의 뉴저지 기업가"라고 소개했다.
찰스 쿠슈너의 아들인 재러드 쿠슈너는 트럼프의 첫째 딸 이방카의 남편이자 트럼프의 사위다.
트럼프는 "찰리의 아들인 재러드는 백악관에서 저와 함께 워프 스피드 작전, 형사 사법 개혁, 아브라함 협정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라면서 "우리는 함께 미국의 가장 오래된 동맹이자 가장 위대한 동맹 중 하나인 프랑스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지명과 관련, 미 언론은 트럼프 당선인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조율 역할을 찰스 쿠슈너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우려한다. 또 과거 실형을 산 인사라는 점 등에서도 자질 논란이 따를 수 있다.
쿠슈너는 2004년 16건의 탈세, 증인에 대한 보복, 위증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2006년까지 약 2년간 복역했다. 특히 찰스는 과거 연방 선거자금과 관련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누이 에스더의 남편 윌리엄 슐더가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매춘부를 매수해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이를 촬영하고 이를 누이에게 공유하는 보복을 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첫 임기를 약 한 달 앞둔 2020년 12월 측근 등 26명을 사면하면서 찰스 쿠슈너도 명단에 넣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보도에서 쿠슈너가 지명될 대사직은 가장 인기 있는 자리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동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해 때때로 대립적인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적극적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지원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7년까지 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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