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불체자에게도 건강보험 지원 확대한다
- 24-03-12
주의회 관련예산 2배 증액, ‘애플 헬스’ 혜택도 확대키로
워싱턴 주의회가 지난주 금년 정규회기를 종료하기 전에 서류미비(불법) 이민자들의 건강보험료 지원금을 대폭 증액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주정부는 이와 별도로 오는 7월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들에게도 극빈층을 위한 주정부 건강보험인 ‘애플 헬스’(메디케이드) 혜택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주의회는 주정부의 건강보험 알선 웹사이트인 ‘헬스플랜파인더’를 통해 올해 일반보험 가입을 신청한 1만6,000여 불법이민자들의 보험료를 지원하기 위해 2,840만달러를 배정했다. 이는 이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작년보다 거의 2배 많은 금액이다.
주정부는 2022년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불법체류자들이 메디케이드를 신청하거나 일반 보험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연방정부에 요청, 이듬해 승인을 받았다. 연방정부는 불법이민자들을 위한 주정부의 연방지원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일반 보험에 가입한 불법체류자들은 주정부로부터 월 보험료를 최고 25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의 월 보험료는 소득규모와 가족 수 등에 따라 따르지만 정부 지원금을 받은 후 평균 21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1월15일 마감된 연례 보험가입 및 변경 신청에서 헬스플랜파인더를 통해 일반보험 가입을 신청한 1만6,000여 불법이민자들 중 지난해 주정부로부터 보험료 지원혜택을 받은 사람은 8,000~1만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은 신분노출에 대한 두려움, 또는 영주권이나 시민권 신청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보험가입을 기피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민정책 연구소의 2019년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은 총 24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절반은 보험이 없으며 4분의1은 가구소득이 연방 빈곤선 이하이다.
한편 주정부는 오는 7월부터 가구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인 서류미비 이민자들에도 애플 헬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보험은 이반 치료는 물론 치과와 정신질환 치료도 커버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