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에 호재가 연발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결국 도지코인을 취급하기로 했다.

이날 코인베이스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콘퍼런스콜에서 “도지코인을 2달 내에 코인베이스 거래 목록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코인베이스는 도지코인을 취급하지 않았다.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고 개발자가 ‘재미 삼아’ 만들었다고 시인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머스크의 지원에 힘입어 도지코인 가격이 급상승하고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자 거래를 허용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코인베이스에 도지코인을 암호화폐 거래 목록에 추가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코인베이스가 반응이 없자 개미들은 주식을 투매하는 방법으로 실력행사에 나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상장 이후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다. 13일 현재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상장 당시 주가는 328달러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