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이중 악재 극복하고 사상최고 실적, 삼성마저 넘본다
- 21-05-28
코로나19 악재 + 트럼프 행정부 제재 모두 극복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 ‘대륙의 실수’라고 불렸던 샤오미가 코로나19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를 극복하고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 세계 스마트폰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아성도 넘보고 있다.
◇ 사상 최고 분기 실적 : 샤오미는 26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769억위안(13조4652억원)에 순이익이 61억위안(1조681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7%, 163.8% 늘어난 것이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다.
샤오미의 호실적은 스마트폰 덕분이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8.9%늘었고, 출하량도 4940만대로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호실적을 올린 것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반사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데이터 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시작됐던 지난해 2분기 10%에서 지난분기 1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20%에서 4%로 떨어졌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반사익을 샤오미가 가장 크게 누린 것.
◇ 美국방부 블랙리스트에서도 해제 : 샤오미는 이뿐 아니라 또 하나의 호재를 만났다. 미국 국방부 블랙리스트에서 제외된 것.
26일 샤오미는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미 컬럼비아 지방법원은 25일 미 국방부가 샤오미를 중국군사기업으로 지정한 것을 무효로 하는 최종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샤오미에 대한 미국인의 주식 매입 및 보유에 대한 모든 규제가 해제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막판이던 지난 1월 14일,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 기업 모두 9개를 국방부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들 기업이 중국군과 연계돼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샤오미가 그동안 족쇄로 작용했던 블랙리스트에서 해제된 것이다.
◇ “3년내 삼성전자 넘어서겠다” : 샤오미는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아성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올해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가 된 뒤 3년 내 삼성전자까지 제치겠다는 것이다.
샤오미는 실적 발표 이후 27일 발표한 5개년 계획을 통해 향후 3~5년 내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스마트폰시장 1위에 오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