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수 회장 국민훈장 전수 “오리건 한인사회 영광”(영상)
- 23-11-13
오리건서 두번째 국민훈장수상…서은지 총영사 동백장 전수
언론인 출신으로 4년째 한인회장 맡아‘최고한인회’만들어
평통 포틀랜드지회장 역임…40년간 한인사회 발전 이끌어
김헌수 오레곤한인회장이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을 전수받으면서 “오리건한인사회의 큰 영광이자 경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는 지난10일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대한민국정부를 대표해 김 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전수했다.
김 회장은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제 17회 세계 한인의 날 훈장수훈자로 선정됐다
특히 오리건 한인이 국민훈장을받은 것은 임용근 전 오리건 상원의원에 이어 김 회장이 두번째이다.
김 회장은 이날 훈장과 훈장증, 기념품 등을 받은 뒤 수상 소감에서도 이번 영광을 한인사회의 공으로 돌렸다.
김 회장은 “이민 생활40년의 성적표로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면서도 “이번 수상은 오리건 한인사회 전체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포 사회에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마음이 무겁지만 오리건 한인사회를 해외 동포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욱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동포사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ROTC 장교출신인 김 회장은 평생 언론인으로 살아왔다. 한국 서울신문 차장. 내외경제신문(헤럴드경제)부장을 거쳐 언론통폐합조치 후 미국으로 건너와 한국일보 오리건지국장을 지냈다. 라디오방송국인 FM코리아방송국을 설립 운영해왔고 재외동포언론인협회 부회장과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고문 등을 지냈다.
언론인이면서도 조국의 평화통일에 헌신하기 위해 4기부터 21기까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지냈고 특히 18기 포틀랜드지회장을 맡아 동포사회에 통일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주력했다.
이후 오레곤한인회장을 4년째 맡아 미국 정부 그랜트 유치에 성공해 동포들의 복지향상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한인회 창설 67년만에 전무후무한 한인사회 힘과 역량을 모아 자타가 인정하는 ‘미주 최고 한인회’를 만드는 등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3만~4만 달러에 불과했던오레곤한인회 예산을 10배로 늘렸고 장학위원회 설립과 노인회나 한국학교 등 한인단체들을 후원하면서 한인사회 중추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한인회내 문화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0여개 클래스에 동포들의 취미와 건강ㆍ교육 등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사랑방을 제공해 각광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한인회장이나 평통 포틀랜드지회장을 맡으면서도 내부 발전은 물론이고 외부와의 협력 및 지원,한인 전체의 발전에도 남다른 헌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틀랜드주립대(PSU) 한국어학과가 예산 부족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 후원금 기금모금을 주도했고, 오리건 통합한국학교 후원 등을 통해 미주 주류사회내에서 동포사회 역량을 키우면서 한인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국민훈장 수상에 앞서 한인 커뮤니티와 주류사회의 협력 및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오리건주지사 표창과 오리건주 비버튼시와 경기 여주시 자매결연, 평통 포틀랜드지회와 중국 선양협의회 국제교류 등에 힘을 쏟아 한국서 ‘21세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민역사의 발자취인 세계한인 인명록과 세계상공인총람 편집위원장을 맡았고 세계상공인대회 서울총회를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상공인대회 서울총회에서 무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