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세로 비율 호러 영화 워싱턴주서 제작됐다
- 23-11-23
이용희 감독 미국으로 무대 옮겨 ‘더 인비테이션’촬영 마쳐
KBS 워싱턴과 나노 BBQ 그릴 등 영화 제작 지원에 참여해
세계 최초 세로 비율로 구성된 장편 호러 영화인‘더 인비테이션’(The Invitation)이 워싱턴주 등을 주무대로 미국에서 제작됐다.
‘더 인비테이션’은 라스베이거스 무료 여행 초대권을 받아 함께 로드트립을 떠나는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 여자의 죽음에 우연히 연결된 다섯 인물을 중심으로 복수와 원망의 여행이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세로 화면에 익숙한 현대인의 습관을 반영해 제작됐다. 여기에 흥미로운 스토리와 새로운 연출기법이 더해져 관객을 놀라게 할 전망이라고 제작진은 강조하고 있다.
세로 비율로 제작된 ‘더 인비테이션’은 가로형 모니터로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을 위해 양옆의 블랙 화면을 활용한 연출로 세로 비율 영화의 반전을 제시한다.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를 사용해 촬영됐으며 미러링 기능, 삼성 갤럭시 탭을 통해 모니터링됐다.
‘더 인비테이션’은 넷플릭스 ‘카터’ 총괄 프로듀서 이용희 감독이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미국과 한국의 영화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정민아PD와 함께 기획하고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다.
특히 세계 최초의 세로 장편 영화라는 신선한 시도와 미국형 호러물과 차별화된 한국형 호러물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KBS워싱턴과 나노BBQ그린 나노 테크 그룹의 제작지원 참여과 함께 삼성USA와 워싱턴주립대학과의 파트너쉽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 영화는 한국의 일부 스텝과 시애틀,풀만,스포캔,아이다호 등에서 모인 스텝들 그리고 LA배우들과 협업해 지난달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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