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대규모 지하터널, 이스라엘군 진입하면 수렁에 빠질 수도
- 23-10-13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쪽에 있는 약 110만 명 주민들에게 24시간 내로 남쪽으로 이주하라고 통보하는 등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가자 지구에 사실상 군사시설인 대규모 지하 터널이 있어 이스라엘 지상군이 진입할 경우, 수렁에 빠질 수도 있다고 미국 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가자 지구 지하에 대규모 터널을 건설해 정교한 지하 군사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이스라엘 지상군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고 NBC는 전했다.
가자 지구는 139 평방마일 당 1만5000명이 거주할 정도,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그런데 가자 지구에는 두 개의 세상이 존재한다. 하나는 육상의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지하의 세계다.
지하 세계는 폭탄과 드론이 접근할 수 없는 안전한 지대다. 하마스는 이곳에 각종 군사 시설을 설치해 두고 이스라엘 지상군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텔아비브 대학 중동 연구 센터의 팔레스타인 역사학자 하렐 초레브 교수는 “가자지구 지하에 어떤 시설이 있는지는 아무도 정확히 모르지만 정교한 군사 시설이 건설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전에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이 피해를 입으면 각종 국제단체에서 복구 비용을 지원했다. 하마스는 이 복구비를 이용, 지하에 거대한 군사 네트워크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이 지하 네트워크가 사실상 군사용 벙커 시설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보당국도 구체적인 사항은 모른다.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공습에도 하마스는 지난 7일 이스라엘 침공 시작 직후 약 5000여 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 지역에 한꺼번에 발사했다.
많은 미사일들이 지하 터널 네트워크의 지하 선로를 통해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하마스 기습에서 잡힌 이스라엘 인질들도 모두 이 터널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2006년부터 지하 터널 네트워크를 건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 지구에 진입하면 지하 터널 네트워크가 가장 무서운 복병이 될 것이라고 NBC는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 아마존도 연말에 '대화형 AI 비서'출시한다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