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스피릿 레이크 배수터널 수문 교체공사로 2017년 말까지


한인 등산객들도 즐겨 찾는 St. 핼렌스 산의 일부 등산로가 인근 스피릿 레이크의 배수터널 보수공사로 2027년 12월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폐쇄된다.

연방 산림청은 1980년 St. 헬렌스 산이 폭발하면서 쏟아져 내린 화산용암과 나무 잔재들이 호수의 배수로를 막아 수위가 200피트나 높아졌다며 대홍수 참화를 막기 위해 1985년 배수터널을 뚫었지만 35년의 세월이 경과하면서 보수공사가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의 기포드-핀초트 지역 관리국의 찰스 래시터 대변인은 이 공사를 위해 호수 주변의 퓨미스 플레인을 가로질러 터널입구까지 임시 진입로를 올여름에 만들고, 그 후 여러 개의 작은 수문이 딸린 대형 철제주조물 수문을 교체하는 장기공사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 공사에 따라 폐쇄되는 등산로들은 ▲99번 산간도로(FR) 연장노선의 윈디 리지~트루먼 트레일 구간 ▲트루먼 트레일의 윈디 리지~바운더리 구간(207번 트레일) ▲아브라함 플레인스의 루윗~FR99 연장노선 구간(216D번 트레일) ▲윈디 트레일의 트루먼~루윗 구간(216E번 트레일) ▲트루먼 트레일의 루잇~트루먼 구간(207A번 트레일) 및 ▲해리스 리지 트레일(1E번 트레일) 등 스피릿 레이크 주변 등산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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