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너무 늙었다” 민주당 하원의원 딘 필립스 대권도전 선언

딘 필립스 민주당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며 2024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기 위해 하원 민주당 정책소통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임했다고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온건파 3선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런 그가 2024년 민주당 대선후보 레이스에 뛰어들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임한 것.

그는 “트럼프를 이기려면 지지율 40%대인 80대 정치인에게 도박을 걸어선 안 된다”고 지적하는 등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의구심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나이가 너무 많다”며 “많은 민주당원들이 그가 2024년 대선에서 당 후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더 높은 국가적 인지도를 가진 민주 당원들이 바이든과의 경쟁에 뛰어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 대권 도전에 뛰어드는 인사가 속출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망했다.

앞서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힐은 지난달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철회 시 민주당 유력 대안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을 꼽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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