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생가에 근조 화환 봇물, 중국서 추모 물결
- 23-10-30
지난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리커창 전 총리의 생가에 근조 화환이 붓물을 이루는 등 중국에서 리 전총리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그가 태어난 안후이성 허페이에 있는 그의 생가에 근조 화환이 쇄도하고 있으며, 그의 권력 기반이었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사무실 등 그가 생전에 오래 머물렀던 공간에 추모 화환이 폭주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교사절단은 물론 외국에서도 리 전총리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중국 일반인들은 SNS에 재해 현장을 방문한 그의 사진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그의 동창인 베이징대 타오징저우 교수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커창은 자신의 삶에서 게으름을 피울 수 없는 사람이었고,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가 우리 곁을 너무 일찍 떠났다"고 추모했다.
그는 "커창이 중국 역사상 최초로 법학 학사 학위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가진 총리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 있는 외교사절단도 잇달아 조의를 표하고 있다. 안드레 하스펠스 주중 네덜란드 대사는 "리 총리의 죽음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리 전총리는 총리 재임 기간 외교에도 적극적이었다. 특히 2018년 미국과 무역전쟁이 시작된 이후 유럽을 여러 차례 방문했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이 유럽 주재 중국 대사관에 잇달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스위스 대사관은 "스위스는 리커창 총리 취임 후 첫 유럽 방문지였다"며 "우리는 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리 전 총리는 지난 26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국가급 귀빈 호텔 둥자오빈관의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의료진이 곧바로 인근 슈광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27일 0시 10분 사망했다.
그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심장이 안좋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