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자선행사서 총격 사건으로 5명 부상

용의자 못 잡아…20대 부상자 2명 위독

 

시애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시애틀 경찰국(SPD)은 28일 밤 레이니어 밸리에서 지역 커뮤니티의 자선행사 도중 총격이 벌어져 20∼30대인 참석자 5명이 부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오후 9시께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들을 발견해 그중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각각 20대 남성과 여성인 부상자 2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역시 20대인 남성 2명은 안정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30대 남성 부상자 1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현장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이들은 모두 한 건물 주차장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총격이 발생하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용의자 역시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최소 2명의 총격범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리안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은 "수십 발의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총기 폭력 담당 부서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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