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엘리트들 해외로 대거 떠난다..."공산당이 싫어요"



중국 부호들이 정부의 '다 같이 잘 살아보자' 기조를 피해 조국을 떠나고 있다.

영국의 투자 이민 컨설팅 업체 '헨리 앤 파트너스'가 현지시각 13일 발행한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에서 고액 자산가가 가장 많이 이민을 떠날 나라로 중국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투자 가능한 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이 중국에서 올해 1만 3500명가량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올 6월까지 집계를 기반으로 한 추정치다.

이는 인구가 비슷한 인도에 비해 2배 넘는 규모이다.

경쟁국인 미국은 반대로 부호 2100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 것과도 대조된다.

블룸버그는 같은 날 보도에서 자산가 이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제20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3연임이 결정된 자리에서 '공동부유'를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공동부유는 중·저소득층의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정책적 기조를 의미한다.

중국공산당과 시 주석은 공동부유의 골자를 '노동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부자 과세를 통한 복지주의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엘리트 층은 경영 환경이 나빠질 것이라고 받아들인다는 게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중국 내에선 공학 분야 인재 유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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