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칼럼' 썼던 보리스 존슨 전 英총리, 데일리메일에 취직

전직 언론인이었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영국의 보수우파 언론이자 황색언론인 데일리메일에 칼럼니스트로 취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전 총리는 당초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인용문을 조작했다는 이유로 해고됐고 그후 여러 언론사를 거쳤는데 외무장관 시절에는 데일리텔레그래프에 쓴 칼럼에서 부르카를 입은 여성을 '우체통' '은행 강도'에 비유해 물의를 빚었다.

데일리메일은 이날 최근 의원직에서도 물러난 존슨 전 총리가 매주 토요일 칼럼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당신의 보리스의 팬이든 아니든 웨스트민스터(영국 정가 의미)와 전세계 수백만명은 그의 칼럼을 읽게 될 것"이라고 썼다.

존슨 전 총리는 지난해 총리직에서 사임한 후 연설 투어로 수백만 파운드를 벌었다. 로이터는 "그의 언론 복귀가 수익성이 좋은 새로운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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