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역습‧세트피스의 한국 vs 카사데이 앞세운 이탈리아…첫 우승 도전
- 23-06-05
한국‧이탈리아, 9일 오전 6시 결승 진출 다툼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세트피스를 앞세우고, 이탈리아는 대회 득점 1위 체사레 카사데이(레딩)의 공격력으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을 치른다.
5일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한 한국은 이강인(마요르카)이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4강에 진출했다. 이제 이탈리아를 상대로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강전까지 3승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축구가 FIFA 주관대회 초반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한 것은 한일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역습 축구로 재미를 보고 있다. 프랑스,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등 객관적으로 전력이 강한 팀들을 상대로 한국은 뒤로 물러선 뒤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는 전술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주장 이승원(강원)의 정확한 오른발 킥을 활용한 세트피스 전술로 필요한 순간 골을 뽑아내고 있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 한국이 기록한 4개의 세트피스 득점 상황에서 모두 키커로 활약해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의 상대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르면서 3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번은 4강까지였다.
FIFA 월드컵에서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아직까지 U20 월드컵에서는 우승은 커녕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탈리아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7년 한국서 열린 대회서 기록한 3위다.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남미 U20 우승팀 브라질과 유럽 U19 챔피언 잉글랜드를 제압하는 등 기세가 무섭다.
이탈리아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6골2도움을 기록 중인 카사데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소속으로 현재는 2부리그 레딩에 임대돼 활약 중인 카사데이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골맛을 보는 등 결정력이 빼어나다.
득점 외에도 스프린트(362회), 슈팅(20회), 도움(2개) 등에서 모두 팀 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탈리아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밖에 244회의 패스를 기록, 이탈리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맡고 있는 가브리엘 괴라노와 크로스가 좋은 토마소 발단지(이상 엠폴리) 등도 잘 막아야 한다.
공격은 주목을 받지만 수비는 5경기 중 4경기에서 실점할 정도로 허술하다. 특히 이탈리아는 나이지리아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모두 크로스 상황서 실점했다.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한국 입장에서 공략할 부분이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선 우리나라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1981년 호주 U20 월드컵에선 최순호의 멀티골, 곽성호, 이경남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4-1로 완승한 기억이 있다.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신년 대회에서는 이천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