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집어삼킨 초유의 트럼프 법원 출두…헬기까지 동원해 생중계
- 23-04-05
CNN, 임시 세트장까지 설치하는 등 취재 열기 뜨거워
트럼프 심경까지 추측하는 등 초유의 사태 집중 보도
사상 초유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소 사태를 미국 언론이 집중 조명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더욱 생생하고 자세히 보도하기 위해 헬기까지 총동원하는 등 취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사태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특히 그가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하는 순간을 중계하기 위해 주요 방송사들은 헬기까지 총동원하는 등 이번 사태에 대한 취재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분위기다.
수백대의 카메라를 포함해 수많은 언론사 소속 기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트럼프 타워부터 형사법원에 이르는 길 곳곳에 배치됐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세한 표정까지 담아내기 위해 치열한 보도 경쟁도 펼쳐졌다.
CNN은 이 지역 일대에 임시 세트장까지 설치해 생생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사태를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앵커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중계되는 동안 쉴 새 없이 그의 심경 등을 추측하는 등 초유의 사태를 보도하는 미국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한창이다.
반 존스 CNN 앵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에 대해 "그는 슬퍼 보인다"고 추측하는 등 초유의 미국 대통령 기소 사태를 미국 언론이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한때 CNN은 24명의 전문가 패널까지 동원했으며 각 방송사들은 주요 앵커들을 집중 배치해 이번 사태를 보도하고 있다.
도 |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해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전하면서는 CNN 앵커 제이크 태퍼는 그의 모습이 "삭막하면서도 역사적"이라며 "확실히 그의 표정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NBC 앵커 크리스틴 웰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에서 이 순간의 무게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MSNBC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석 순간을 보도하면서 한 시간이 넘게 생중계를 진행했고, CNN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시간을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사태를 보도하는 데 썼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 출석을 마친 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자신이 기소된 것은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연설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선거 개입의 피해자이며, 자신을 기소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지방검사를 질타했다.
이어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가 저지른 유일한 죄란 미국을 파괴하려는 자들로부터 지키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약 45분간 진행된 기소인부 절차에서 기업 문서 조작 관련 혐의 등 중범죄 34건에 대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