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구금 기간 최장 30일 연장 명령
- 23-03-25
"싱가포르에 거주지 둔 외국인으로 도주의 우려…신원 불명확"
몬테네그로 법원은 24일(현지시간)'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계에 큰 충격을 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구금 기간을 최장 30일로 연장했다.
몬테네그로 매체인 포베다와 비예스티는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법원은 권 대표와 그의 측근인 한모씨가 싱가포르에 거주지를 둔 외국인이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있으며, 신원이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구금 기간 연장을 명령했다.
권대표는 전날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으로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 시도 하다가 체포됐다.
몬테네그로에서 피의자의 구금 기간은 최장 72시간이지만, 이날 검찰은 구금 기간 연장을 법원에 요청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피의자 신문을 이날 거쳐 구금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최장 30일 동안 구금될 수 있다.
권 대표 측 변호인은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 이에 판사 기피 신청을 했다.
그러나 판사는 권 대표가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미 영어 통역을 제공받아 법적 권리가 충족됐다는 이유로 권 대표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권 대표는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으로 투자자들에게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준 주범으로 꼽히며, 그간 검찰 수사를 피해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권 대표는 폭락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채 테라와 루나를 계속 발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테라·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해 4월 말 출국해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머물다가 같은 해 9월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동유럽 세르비아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