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 경찰차에 20대 인도유학생 사망 논란 확산
- 23-01-27
유가족 “경찰차에 치여 사망한 정황 밝혀라” 요구
시애틀 다운타운 교차로서 길 걷다가 변 당해
시애틀의 20대 인도 유학생이 다운타운에서 교차로를 건너다 긴급 출동하던 시애틀 경찰차에 치여 사망했지만 경찰국은 이례적으로 이 사고의 자세한 정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이 강력 반발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노스이스턴 대학에서 올해 정보조직학 석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던 자아나비 칸둘라(23) 여인은 28일밤 토머스 St과 덱스터 Ave N 교차로를 건너다가 변을 당했다. 그녀는 경찰과 긴급구조대의 인공호흡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된 뒤 숨을 거뒀다.
시애틀경찰국의 발레리 카슨 대변인은 해당 경관이 당시 ‘최우선순위’ 호출통보를 받고 인명구조 현장으로 달려가던 중이었다며 그가 칸툴라 여인을 의도적으로 쳤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경찰관이 관련되지 않은 교통사고의 경우 그 정황을 경찰국이 상세히 밝혀온 것이 통례였다고 지적했다. 타임스는 4년차로 알려진 해당 경찰관이 칸둘라를 총격 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력남용 케이스로 수사 받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정직처분을 받은 상태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칸둘라의 비보를 듣고 휴스턴에서 날아온 그녀의 삼촌 아쇼크 만둘라는 인도 남부도시의 초등학교 교사인 칸둘라의 홀어머니가 빚을 얻어 딸을 시애틀에 유학 보냈다며 칸둘라의 목표는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칸둘라가 지난 2021년 미국에 온 후 건강이 나빠져 한달간 휴스턴의 자기 집에서 요양하며 조카 겸 딸처럼 같이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25일 시애틀경찰국을 찾아가 상세한 내용을 들어볼 생각이었지만 칸둘라의 시신을 고국으로 빨리 운구해 가족에게 보여주는 것이 급선무여서 뒤로 미뤘다고 말했다. 만둘라와 친지들은 칸둘라의 어머니를 위해 ‘고펀드미’ 사이트를 통해 25일까지 7만2,000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노스이스턴대학의 데이빗 서먼 학장은 칸둘라가 항상 쾌활하고 열정적이며 유머감각이 뛰어나 동료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해왔다고 말했다. 브루스 하렐 시애틀시장은 칸둘라가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고’에 희생됐다며 시당국은 그녀가 죽음에 이르게 된 상황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