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물가안정 의지 재확인…올해 금리인하 기대 일축
- 23-01-05
12월 FOMC 의사록 "느슨한 금융환경 부적절(unwarranted)"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 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베팅을 일축했다.
연준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더욱 공고화하며 고금리의 장기화를 저평가하는 시장의 베팅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느슨한 금융환경이 부적절하고 근거가 없다(unwarranted)"며 "이로 인해 물가 안정성을 회복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FOMC 의사록은 "2023년 중에 금리인하를 상정한 위원은 1명도 없었다"고 적시했다.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실업률 상승과 성장 둔화의 위험에도 인플레이션을 목표 2%로 되돌릴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다시 다졌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강력한 고용시장이 장기화하면 물가상승 압력이 뿌리가 깊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헀다.
많은 위원들은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물가안정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약해졌다고 시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점을 분명하게 시장에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FOMC는 기준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올렸다가 지난달 인상폭을 0.5%p로 낮췄다. 미국의 금리는 4.25~4.5%로 15년 만에 최고다.
금리선물 시장의 참여자들은 다음달 FOMC가 금리를 0.25%p 올릴 확률을 68.8%로 잡았고 6월까지 금리 고점을 5% 수준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금리를 전망하는 점도표를 통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고점을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5.1%로 잡았다.
모건스탠리글로벌투자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트 포트폴리오구성 본부장은 로이터에 "이번 FOMC 의사록으로 올해 내내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망을 투자자들이 상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한 가운데 연준이 벌이는 게임의 타이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가 바뀌었지만 지난해 시장 역풍은 여전하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