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2% 급락…긴축 장기화, 침체 공포 재개
- 22-12-23
미국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에 휩싸였다. 암울한 반도체 전망 속에서 고금리의 장기화에 따른 침체 우려가 되살아났다.
◇"긴축 내년에도 계속…이익전망 너무 높다"
2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8.99포인트(1.05%) 하락한 3만3027.4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6.05포인트(1.45%) 내려 3822.39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233.25포인트(2.18%) 급락해 1만 476.1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반등 하루 만에 다시 떨어졌다. 경제 지표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3분기 성장률은 기존의 2.9%보다 높은 3.2%로 확정됐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21만6000건으로 늘어 22만2000건 증가했을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컨퍼런스의 경기선행지수는 9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도체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수요 급감으로 인력을 1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긴축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고 노스웨스턴뮤추얼자산관리의 매트 스터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로이터에 말했다.
문제는 내년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오늘 지표는 우리가 향하는 방향을 확인해주는 것 같다"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악화, 빡빡한 고용시장은 모두 "2023년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기업 이익 전망이 너무 높다는 현실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 급락
연준의 장기 고금리 전략에 따른 침체 공포는 올 한해 전체 주식시장을 짓눌렀고 간판지수 S&P500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향하고 있다.
찰스스왑의 리즈 앤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강력한 고용시장 데이터로 인해 연준은 경제 브레이크에 계속해서 발을 대고 있다"며 "경제가 약해지는 것을 보고 싶다. 그래야 연준이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를 계속 공격적으로 올리면 타격도 더 커지기 때문에 그 결과도 더 커질(overshoot)할 위험을 높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내렸는데 낙폭은 재량소비재(-2.59%) 기술(-2.5%) 에너지(-2.31%)순으로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3%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전날 전망악화에 따른 인력 감축계획을 공개했고 이날 주가는 3.4% 빠졌다. 마이크론에 장비를 제공하는 램리서치는 8.7% 주저 앉았다.
테슬라는 8.9% 급락했다. 수요 부진 우려에 이달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의 할인폭을 두 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중고차 소매업체 카맥스는 분기이익이 86% 급감하며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중단했고 주가는 3.7%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