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내준 러, 미사일 90발로 반격…"우크라 사기 꺽어놓겠다"
- 22-11-16
키이우·하르키우 등 대대적 공습…1000만여 가구 정전·800만 전력 복구
전황 악화로 최근 우크라이나에 점령지인 헤르손을 내어준 러시아가 대대적인 공습을 재개했다.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 약 90기를 퍼부었고, 이로인해 1000만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키이우, 하르키우, 르비우 등 최소 6개 지역에 미사일 90기를 발사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을 탈환, 개전 이래 가장 큰 성과를 얻은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첫 보복으로서 지난달 10일 미사일 84발을 발사한 것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9일 돌연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 철군하겠다며 선언하며 이틀 만에 이를 실행에 옮겼다. 우크라이나는 8개월 만에 요충지를 탈환해 승전 분위기에 빠졌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예고 없이 헤르손에 방문해 이번 성과가 "전쟁 종식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며 자축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조심스럽게 전쟁 종식을 기대하던 우크라이나에 미사일로 답했다.
NYT는 "우크라이나는 지난 9월부터 광범위한 영토를 탈환해 동력을 얻었다"면서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자국의 항전 의지와 사기를 꺾고자 공세를 펼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겨울 기간 민간인들에게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훼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몇 주간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집중 공략해왔다. 이날에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가 손상됐는데, 1000여개 가구에서 한때 정전이 지속됐으나 현재 800여 가구의 전력이 복구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러시아군은 전쟁 초기 점령한 헤르손 노바카호프카 마을의 댐과 도로를 점령했다. 노바카호프카는 주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력발전 댐이 자리 잡고 있으며, 크름반도(크림반도)로 향하는 안토노우스키 다리 수로가 지나가는 요충지다.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카호프카 댐과 도로를 수복한다면 드니프로강 동안을 포함해 헤르손주 전체 수복과 크림반도 공략도 노릴 수 있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