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호남인들 모처럼 하나로 뭉쳤다(+화보)
- 22-12-12
지역 단체장까지 초청해 오랜만에 ‘호남인의 밤’개최
신임 회장에 김용규, 이사장에 이문재씨 취임 재도약 다짐
한인 고교생 5명에 꿈과 희망을 담아 장학금 전달해
정병택 회장 “서로 격려하며 건강한 2023년 보내자”당부
서북미 호남인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향우의 정을 느끼고 꿈나무들을 격려하며 하나로 뭉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북미 호남향우회(회장 정병택)는 지난 11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지세준 박사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 및 송년행사인 ‘호남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호남인의 밤에는 김한일ㆍ이종행ㆍ민학균ㆍ이현석ㆍ김도산ㆍ유병렬ㆍ이원규ㆍ김회균ㆍ심갑섭씨 등 호남 향우회 회원들뿐 아니라 황규호 시애틀진보연대 대표, 김윤정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장, 샌드라 잉글런드 워싱턴주 한미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사장, 김옥순 타코마한인회 이사장 등 시애틀지역 한인단체장까지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애틀지역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북미 호남향우회가 향우는 물론 지역 한인 지도자까지 초청해 대규모로 송년 행사를 마련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특히 호남향우회는 이날 송년 행사에서 장재원ㆍ이지윤ㆍ조이 곽ㆍ엠마 스웬슨ㆍ앤젤리나 지양 등 모두 5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 담은 장학금도 전달했다. 향우회가 고향이 같은 1세들의 만남을 벗어나 한인 꿈나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투자하는 단체로 한단계 발돋움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송년의 밤에 앞서 정기총회를 열어 정병택 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회장으로 김용규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0여년전 호남향우회장을 맡았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일을 맡으면서 1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사임한 경력이 있어 이번에 두번째 호남향우회장을 맡게 됐다.
김한일 현 이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임 이사장으로는 이문재 장로가 선출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호남향우회뿐 아니라 시애틀 늘푸른연대,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등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용규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여년전 회장 당시 부족했던 점이 있었는데 다시 잘해보라는 의미로 회장으로 추대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회장으로 최선을 다해 호남향우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병택 현 회장도 “향우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고 정다운 얼굴을 마주하며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서로 격려하며 건강하자”고 당부했다.
김달범 세계호남향우회 회장과 김원봉 호남향우회 의장, 소병철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보내 재도약에 나선 서북미호남향우회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그동안 힘든 가운데서도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병택 회장과 김한일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향우회는 이동승씨의 축하 색소폰 연주와 가수 서정우씨의 축하 공연에 이어 2부행사에서 정병택 회장의 부인인 정영인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흥겨운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