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동병원서 도난당한 차량 찾았다

시애틀경찰 절도범 체포, 차 안서 총기 등 발견


<속보>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아이가 뇌수술을 받고 있는 사이 도난 당했던 워싱턴주 스포캔 부부의 차량이 결국 회수됐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4일 시애틀 시 전역에 대해 대대적인 도난차량 수색 작업을 실시한 결과,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도난 당했다고 신고된 차량을 발견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도난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량에 경찰들이 접근하자 운전자가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운전자는 퀸앤 지역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가 경찰차가 접근하자 다시 경찰차 사이를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 차에서 내려 도망치려고 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차량 안에서 도난 총기로 보고된 장전된 총기류 2점과 필로폰, 펜타닐, 코케인, 마리화나 등 마약류와 현금 8,000달러를 발견했다. 

지난 달 말 스포캔 주민 칼리 파거는 자신의 한살 짜리 아들 윌리엄이 시애틀 아동병원에서 뇌수술을 받는 사이 차량을 도난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안에는 아이의 약과 장난감, 각종 유아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대학생인 엄마의 노트북 등 가족의 모든 물품이 담겨 있었다. 

수술 당일 가족이 중환자실에서 머물 예정이라 모든 물품이 차량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규모가 컸다. 

이들 가족의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지며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f/js8hnx)를 통해 가족 돕기 모금 운동도 진행돼 3만 410달러가 모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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