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4연승 거두며 디비전 1위 ‘승승장구’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서 31-21로 승리

타잇엔드 노아 팬트와 코너백 타키크 울른 수훈

10주차 경기는 13일 새벽 6시30분 독일서 

NFL 경기 처음으로 독일 뮌헨에서 펼쳐져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4연승으로 질주하며 NFC 웨스트디비전 선두를 고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혹스는 6일 낮 애리조나에서 열린 디비전 라이벌 카디널스와의 시즌 9주차 원정경기에서 대체로 여유있게 앞서가면서 31-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혹스는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6승3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키워주고 있다. 

웨스트 디비전에선 시혹스가 6승 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49너스가 4승 4패로 2위, LA램스가 3승 5패로 3위,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3승6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시혹스는 올해 주전 쿼터백 러셀 윌슨을 덴버 브롱코스로 내주면서 전문가들은 잘해야 올 시즌에서 5승이나 6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미 6승을 챙겨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혹스는 이날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시작과 함께 3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먼저 점수를 따냈지만 카디널스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7-3으로 리드를 당한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시혹스는 2쿼터 들어서도 볼 점유율을 키우며 공격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11분59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리시버 DK멧캐프로 연결되는 터치다운을 뺏아내며 10-7로 앞서갔다. 특히 2쿼터 종료 직전 카디널스의 쿼터백 카일러 머리로부터 펌블로 볼을 빼았으며 실점 위기를 넘기며 전반을 10-7로 마무리했다. 

카디널스의 쿼터백 타일러 머리는 외할머니니가 한국인으로 한민족의 피가 흐르고 있는 선수이다.

3쿼터 들어 9분18초를 남겨 놓은 상황 속에서 시혹스의 지노 스미스가 어이없은 패스가 카디널스의 제이븐 콜린스의 손에 넘어가면서 인터셉션을 허용하는 것과 동시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14-10으로 끌려가게 됐다.  

하지만 반격에 나서 3쿼터 2분43초를 남겨놓고 시혹스 지노 스미스가 리시버 타일러 라켓에게 10야드 이상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다시 17-14로 시혹스가 리드하게 됐다.

4쿼터에 들어 시혹스는 7분33초를 남겨 놓은 상황 속에서 러닝백 케네스 워커가 러닝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24-14로 점수차를 벌렸으며 경기 종료 3분32초를 남기고 카디널스의 자크 어린에게 터치다운을 허용했으나 다시 경기종료 2분14초를 남기고 시혹스의 러닝백 커네스 워커가 다시 러닝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시혹스 승리의 수훈갑은 결정적인 공격때 5개의 패스로 96야드의 전진을 기록한 타엣엔드 노아 팬트와 5개의 태클과 1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고 1개의 패스를 결정적으로 막아낸 코노백 타리크 울른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까지 후보로 있다 올 시즌 주전으로 올라온 지노 스미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34개의 패스를 시도해 26개를 성공시켜며 275야드의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승리의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패스 실수로 인터셉션과 동시에 터치다운을 허용해 빛이 바랬다. 

타일러 라켓은 이날 9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등 모두 67야드 전진을 기록했고, 멧캐프도 5개의 패스와 37야드 전진에 1개의 터치다운을 따냈다. 

러닝백 케네스 워커도 모두 26번의 러닝을 시도해 109야드의 전진에다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시혹스는 시즌 10주차 경기를 오는 이번 휴일인 13일 오전 6시30분 탬파베이 부커니어스와 독일 뮌헨에서 펼친다. NFL 경기가 독일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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