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최악 상황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

 

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세계경제에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에르 올리비아 구린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IMF는 전일 2023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의 전망치에서 0.2%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지난 1월 2023년 성장 전망치를 3.8%로 제시했었다. 연초보다 무려 1.1%포인트 내려간 셈이다. 

올해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3.2%를 그대로 유지했다. 

구린샤스는 "세계 경제가 올해보다 내년이 더 안 좋을 것"이라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2%대 성장이 예상되며, 세계경제가 2%대 성장을 한 것은 1970년 이래 5번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의 최대 암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를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특히 유럽에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초래해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