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소련시절 방공호 은밀 점검…전쟁 확산 우려↑
- 22-11-11
은밀히 지하실과 다른 보호시설들 점검하고, 수리 및 청소중
러시아 내에 전쟁 공포가 확산함에 따라 방공호 등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냉전시대 종식 이후 30년 이상 방치됐던 러시아 전역의 방공호가 다시 정비되고 있다.
러시아 군사 대비태세 등에 정통한 사람들에 의하면 국가 근로자들은 은밀히 지하실과 다른 보호 시설들을 점검하고 있고, 소련 시대 이후 사용되지 않은 시설들을 수리하고 청소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정통한 사람들은 "이번 조치는 더 광범위한 분쟁에 대비해 민방위 기반시설을 확실히 갖추도록 하기 위한 당국의 추진 계획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이같은 움직임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다. 또 민방위 기반시설을 이용해야 할 위협이 있었거나 특정 이용 계획이 추진된 것도 아니라고 사람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크렘린궁은 지난 9월 30만 명의 군사들을 징집한 이후 관료주의적 혼란과 좌절로 고통을 받은 뒤, 전쟁 관련 다른 준비에 모험을 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우크라이나도 국경을 넘어 러시아 목표물을 향해 공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키이우 관리들은 그들의 목표는 단지 러시아 군대를 그들의 영토로부터 몰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 역시 위험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무기 공급은 제한했고,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무책임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가 방공호를 점검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9개월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침략이, 러시아 사회에 더 광범위한 군사화를 촉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다.
실제로 러시아 교육 당국은 내년부터 전국 학교에서 소련 시절 기초 군사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하일 비노그라도프 세인트루이스 분석가는 "이것은 러시아 연방의 명령인 것처럼 보인다"라고 평가했고 피터스버그 정치 재단은 "그것은 또 그들이 민방위 기관이 자신들의 유용성을 보이고 실제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액션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미 러시아 시민들은 러시아 당국이 대피소를 점검하고 있는것에서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을 엿보고 대비중이다.
정부가 구소련 시절 아파트와 학교, 관공서 지하 등에 지어진 민방위 시설들을 점검하는게 소셜미디어에 유출되기도 했다.
이에 보건부는 대피소에 수술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교육 당국은 학교를 점검하고 있을 뿐이지만 이미 대중들은 부동산 중개때 방공호가 있는지 문의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중개인은 "이미 러시아 당국의 움직임이 대중의 의식에 파고들었다"라며 "고객들 중 일부는 중개된 아파트에 방공호가 있는지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서는 폭탄 대피소가 수많은 생명들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