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한국, 美 통해서 우크라 군에 155㎜ 포탄 10만발 제공"
- 22-11-11
한국 정부, 美에 155㎜ 포탄 10만발 판매…우크라 지원
푸틴, 지난달 "우크라 지원시 관계 파탄" 경고…미, 포탄 재고량 우려에 도움 요청한듯
한국이 미국과의 비밀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측에 사상 처음으로 무기를 판매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한국이 미국 측과 회담을 비밀리에 진행했다면서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155㎜ 포탄 10만 발을 구매한 뒤 우크라이나 포병부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사안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한국이 미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함으로써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을 지원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공식적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간 우크라이나에 집중적으로 군사 지원에 나섰던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 정부와의 이번 계약으로 숨을 고를 수 있게됐다. WSJ은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과 치열한 포격전을 벌이면서 미군이 보유한 155㎜ 포탄 비축량이 우려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의 이번 포탄 제공을 러시아 측에서는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주목된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한 포럼에서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지원을 할 경우 양국 관계가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간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와 의료품 등의 인도적 지원만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관리들은 북한의 잇따른 무력시위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간접접으로 포탄을 제공한다고하더라도 대비태세가 약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WSJ은 "북한은 상당량의 포탄을 보유하고 있으나, 한국은 자체 미사일 등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뉴스포커스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
- '30억 위자료 소송'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오는 8월 22일 1심 선고
- "지금 뭐라도 해야 할 때"…'외국 의사 도입'에 환자들은 일단 '환영'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부산지법 앞 칼부림 50대 유튜버 경주서 검거…피해 남성은 사망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