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꺾고 21년 만에 PS 승리 거뒀다

'카스티요 7⅓이닝 무실점'으로 4-0 승리 거둬 

오늘과 내일 토론토에서 2~3차전 치리게 돼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21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감격적인 첫 승을 거뒀다. 

매리너스는 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시애틀 수훈 선수는 선발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였다. 카스티요는 7⅓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토론토 타선을 제압, 승리의 발판을 놨다.

카스티요가 호투하는 동안 타선은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 공략에 성공했다.

1회초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매리너스는 칼 롤리가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5회초엔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몸에 맞는 공, 타이 프랑스의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수아레즈의 병살타 때 로드리게스가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매리너스는 더 이상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카스티요가 내려간 뒤 마운드에 오른 안드레스 무뇨즈가 남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매리너스와 똑같은 7안타를 때렸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다. 특히 중심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무안타에 그친 게 뼈아팠다.

두 팀은 8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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