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천연가스,전기요금 대폭 오른다

천연가스 평균가구 75달러에서 88달러로

전기요금도 내년 1월 8달러 인상돼


워싱턴주 최대 에너지 공급회사인 퓨짓 사운드 에너지(PSE)가 다음 달과 내년에 천연가스와 전기 요금을 대폭 인상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PSE는 국제 천연가스가격의 인상, 주정부의 청정에너지 시책, 자체 공급망의 안전 및 보수를 위한 투자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PSE는 매월 64섬(therms: 열단위)을 사용하는 평균가구의 천연가스 요금을 오는 11월 75달러에서 88달러로 13달러 인상하는 계획을 주정부 유틸리티-교통위원회(UT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가스요금은 내년 1월에도 5달러가 오르며 2024년에 다시 1달러가 추가 인상된다.

전기요금도 내년에 오른다. PSE는 지난 4년간 송전의 안전성과 신빙성 제고, 주정부의 청정에너지 시책 준수 등을 위해 31억달러를 투자했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내년 1월 발효되는 요금인상 계획을 이미 금년초 UT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UTRC가 이 계획을 승인할 경우 매월 800kwh를 사용하는 평균가구의 전기요금은 내년 1월 89달러에서 97달러로 8달러가 인상되고 2024년에 다시 2달러 가까이 오른다.

PSE의 앤디 와플러 수석부사장 겸 최고 고객담당관은 고객들이 에너지 절약계획을 세우고 PSE의 요금지원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인상 계획을 미리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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