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제재로 러 석유·가스 분야에 지장 인정"-NYT
- 22-04-15
"러시아 에너지 대체하려는 시도는 극도로 고통스러울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에너지 수입 제재가 수익성 좋은 러시아의 석유와 가스 분야에 지장을 주고 있으며 산업비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인정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영상을 통한 정부 관리들과 회담에서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에 대한 지불이 압박받고 있으며, 비우호적인 국가의 은행들이 자금 이체를 지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여러 번 말했듯이 여기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수출 실행 계획의 혼란"이라고 했다.
NYT에 따르면 세계 최대 무역 연합인 EU는 유럽 경제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가져올 수 있는 러시아 석유 수입에 대해 반대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에너지 구매로 러시아에 대한 자금을 공급해서는 안되며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야한다는 합의를 촉발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에너지원을 대체하려는 서방 국가의 시도는 세계 경제에 반향을 줄 것이며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배제하려는 국가에 '극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시장에서 천연가스가 부족하다며 유럽이 다른 나라, 특히 미국으로 에너지 공급의 방향을 틀면 유럽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소비자에 대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에서 러시아 가스에 대한 대안은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에너지 가격이 상승에 따라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는 6개월 동안 매일 1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에탄올 함유량이 많은 휘발유(E15)의 거래를 허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이오와주 바이오 연료 공장을 방문해 "3월 물가 상승의 70%는 푸틴 대통령 때문에 발생한 유가 상승에서 기인한다"며 "환경보호국(EPA)이 E15 가솔린 판매를 허용하는 긴급 면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15는 보통의 미 휘발유인 E10(에탄올 10% 함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24% 더 많아 환경 문제로 여름철(6월 1일~9월 15일)에는 E15를 판매할 수 없었지만 여름에는 이를 풀어 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의 녹색 의제로를 포기하고 화석 연료에 계속 의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제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계산을 은폐하고 모든 것을 러시아탓으로 돌릴 훌륭한 구실을 갖게 됐다"고 비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