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5.5%에 불과하지만 위중증·사망자는 '절반'

중대본, 8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예방접종력 공개

 

코로나19 확진 이후 위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한 자 10명 중 4~5명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만 12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5.5%에 불과하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8주(1월 23~3월 19일) 만 12세 이상 확진자 7078829명 중 미접종자가 6.3%(443821명), 1차접종 완료자가 1.1%(7만8755명)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위중증 환자 4106명 가운데 42.3%(1738명)가 미접종, 3.5%(145명)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사망자 5526명 가운데 미접종자는 39.5%(2181명), 1차 접종자 3.4%(207명)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5.5%밖에 되지 않는 백신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가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청소년 3차접종과 31일부터 진행될 소아 기초접종에 대해 "소아청소년에서도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이 중요하다.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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