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ㆍ1절 시애틀행사 색다르게 열렸다

시애틀한인회ㆍ영사관 주관, 각 한인회 및 평통 주최해 

한인 단체장들 기념사없이 대통령 경축사 듣는 것으로 진행

전문 성우가 낭독한 ‘기미독립선언서’ 듣는 시간도 가져


올해 시애틀 3ㆍ1절 기념행사가 예년과 달리 다소 색다르게 열렸다. 그러면서도 선조들의 3ㆍ1독립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103주년 3ㆍ1절 기념행사는 1일 오전 11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시애틀총영사관과 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가 기념행사를 전체적으로 개최하는 주관 단체로 참여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권희룡),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 스포켄한인회(회장 신원택), 밴쿠버한인회(회장 이해진),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주최 단체를 맡았다. 미주 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후원단체로 참여했다. 

이처럼 주관 및 주최, 후원단체 관계자에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대한부인회, 한인생활상담소,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등의 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독립유공자 박승호 선생의 후손인 박영환옹,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석주, 김명우, 김도산씨 등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시애틀 한인회 박성계 부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안현상 시애틀부총영사가 대독하는 것을 경청했다. 대신 한인회장이나 단체장들은 올해 기념사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통령이 3ㆍ1절의 역사적 의미 등을 기념사에서 잘 밝힌 가운데 한인 단체장들이 굳이 비슷한 내용의 기념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대신 전문 성우인 박태서씨와 최경애씨가 낭독한 9분짜리 ‘기미독립선언서’(아래 동영상)를 시청하는 것으로 103년 전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졌던 그날의 함성과 절규를 공감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리사 조 씨등이 연주하는 축하 연주를 들은 참석자들은 다함께 일어나 ‘3ㆍ1절 노래’를 제창한 뒤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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