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0세 이상 고위험군, 매일 6천여명 확진…이달부터 4차접종
- 22-02-14
중대본 "확진자 연일 5만명대…고령층 늘고 있어"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7233명…전체의 13.8% 규모
정부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해 2월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한다.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중대본 회의에서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4차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화이자백신이 놓여 있다. 2021.9.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 다시 증가…매일 6000여명 이상 발생
권덕철 1차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의 4차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는 1월 4주차 8%, 2월 1주차 9.2%, 2월 2주차 11.7%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된지 3주 만에 확진자가 10배로 늘어 최근 연일 5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택치료자가 전날 5만2000명 늘어 누적 23만 여명이 됐을 뿐만 아니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자는 매일 6000여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1차장은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춰 방역전략을 중증화·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중증화 및 사망위험이 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에 대해서 검사와 치료체계를 집중하고 있다.
권 1차장은 "재택치료 중인 집중관리군을 20만명까지 관리하겠다"며 "이 중 7만명 정도가 지금 유지되고 있다. 집중관리군은 7233명으로 13.8%가 집중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지방세 납부 등 체계 보완 중"
권 1차장은 정부가 새로운 방역의료 대응 체계를 지속 점검, 보완하고 있다면서 이날부터 코로나19 입원·격리자의 생활지원비 지원 체계 역시 바뀐다고 말했다.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이날부터 개선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권 1차장은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지방세의 신고‧납부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검사키트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키트의 유통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트가 3000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처 대신 약국과 편의점에서 1인당 1회 최대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온라인 재고물량은 원칙적으로 16일까지 판매 가능하다.
권 1차장은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 1차장은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비해 방역의료 대응 체계 전환이 지체된 점을 사과했다. 국민에 우려와 혼선을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권 1차장은 "국민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부는 혼선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체계 전환과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의견을 경청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