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향후 4주 동안 6만명 이상의 코로나 사망자 추가될 것"

"3주 동안 사망자 증가하다 4주차때 급감할 것"

美 신규 확진자 중 99.9%가 오미크론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에서 앞으로 4주간 6만명 이상의 관련 사망자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N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앞으로 4주 동안 6만2000명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새로운 앙상블예보(ensemble forecast) 결과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서 발표했다.

 

앙상블 예보는 하나의 수치모델 결과 대신에 여러 모델의 예측 결과들을 가중 평균하여 예보 오차를 최소화 하는 종합예보 방식이다. 

다만 CDC는 3주 동안은 사망자 수가 천천히 증가하다 마지막주에는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CDC는 내달 19일까지 미국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92만3000명에서 97만9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87만2126명이다. 

CDC는 또한 내달 18일까지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자 수는 4900명에서 2만78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현재 15만1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아직도 60만명을 넘는 가운데 대부분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현재 신규 확진자 중 99.9%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추정했다.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25일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5만2278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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