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방위력은 곧 공격 능력…압도적 군사력 갖출 것"

'화성-17형' 시험발사 공헌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진정한 방위력을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고 말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24일 시험발사한 '화성-17형' 개발에 공헌한 국방공업부문의 일꾼,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 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추어야 전쟁을 방지하고 국가의 안전을 담보한다"라며 "이를 통해 온갖 제국주의자들의 위협공갈을 억제하고 통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반드시 강해서 그 어떤 위협도 받지 말고 평화를 수호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다그쳐나가며 후대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라며 국방력 건설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국방건설 목표를 점령해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공격수단들을 더 많이 개발해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김 총비서의 참관 하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스스로 선언한 핵실험, ICBM 시험발사 유예라는 '모라토리엄'의 파기이기도 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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