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故강수연이 6촌 누나…초등학교 이후 20년 만에 만난 뒤 부둥켜안아"
- 25-09-24
유튜브 '나의 쓰레기 아저씨'서 최근 언급
배우 김석훈이 6촌 누나인 고(故) 강수연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최근 김석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 '김석훈 나무위키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는 김석훈이 자신의 나무위키 항목을 읽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석훈은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치면 저에 대한 동영상도 나오고 나무위키도 잘 정리를 해놓으셨더라"라며 "(나무위키에는) 예능에 나가서 제 얘기를 하는데 하는 족족 그걸 업그레이드하시더라"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이라는 게 정말 잘못된 정보가 많다"라며 "오늘 한번 상세히 보면서 잘못된 점들을 낱낱이 파헤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석훈은 나무위키에 나와 있는 가족 항목을 읽던 중 "아버지 어머니 성함까지 다 맞다"라며 "또 기가 막힌 거는 결혼식 날짜도 맞고, 아들 생년월일, 딸 생년월일도 맞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석훈은 또한 6촌 누나로 고 강수연이 언급돼 있는 항목을 보며 "6촌 누나 강수연이 맞다"라며 "얼마 전에 돌아가셨죠"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라며 " 제가 아주 어렸을 때도 강수연 누나는 스타였다, 그분이 저한테 준 선물도 아직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김석훈은 "(강수연과는) 초등학교 이후에 자연스럽게 좀 멀어졌다"라며 "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제가 데뷔를 하자마자 한 행사장에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인사하니 (강수연이) '너 누구냐' 하다 '어머, 너'해서 만난 거다"라며 "20년 만에 만나서 서로 부둥켜안고 재밌게 놀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석훈은 "그 당시에 제가 설경구 씨랑 꽤 친했는데 설경구 씨랑 강수연 씨랑 아주 친하다"라며 "그래서 몇 년 어울려 다니면서 신나게 놀았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뇌출혈에 따른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향년 56세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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