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암투병 스태프 수술비 내줘…"건강해졌다고, 그거면 돼"

배우 최귀화가 드라마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드라마 '탁류' 출연 배우 박지환과 최귀화가 출연했다.


박지환은 최귀화가 온화한 성격이라면서 "어떤 날은 새벽 6시에 분장하고 옷을 입고 저녁 6시가 지나도 한 장면 못 찍고 갈 때도 있다, (최귀화는) 그럴 때도 '지환아, 먼저 갈게' 인사하고 간다"라고 했다.


이에 최귀화는 "못 찍는다는데 어떡하나, 그냥 차에서 나만의 일기 데스노트를 쓰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최귀화에 대해 "정말 주변을 잘 챙긴다, 친구가 의류 회사를 하면 옷을 다 사서 후배들에게 나눠준다, 먹을 것도 많이 사서 현장에서 나눠주고는 한다"라고 말했다.


최귀화는 "이쯤에서 내 미담을 이야기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정말로 어떤 스태프분이 미담 글을 올렸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귀화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한 스태프가 생활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 암에 걸렸고, 이를 알게 된 최귀화가 수술비를 내줬다는 글이었다.


최귀화는 "어느 날 보니까 (스태프의) 안색이 좋지 않더라, 물어봤더니 그런 사정이 있더라, 내가 할 수 있는 소액의 (돈으로) 보탰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근에도 연락이 왔다, 건강해져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거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소영의 펍스토랑'은 KB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 펍스토랑의 지배인인 MC 고소영이 평소 팬이었던 아이돌, 배우 등 손님들을 초대, 애정이 담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팬으로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나누는 팬심 대변 토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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