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마디에 美반도체주 들썩, 삼성전자 다시 9만 가나…

미국 백악관이 반도체 부족현상을 타결할 종합적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 설 연휴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 연휴로 한국증시가 휴장했던 2월 11~12일 양일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11일 뉴욕증시(NYSE)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80.84로 전일대비 3.4% 오른 데 이어 1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요 반도체 및 장비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양일간 미 증시에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10.2%, 램리서치는 10%, 마이크론테크는 6.9% 각각 상승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산업 등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악관은 11일 정부 차원에서 공급망을 검토하는 한편 반도체 산업의 병목현상을 방지할 포괄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끝나고 15일 개장하는 국내증시에서 삼성전자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휴 전날인 10일 전일대비 1.33% 떨어진 8만16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최고점은 지난 1월 11일 기록한 9만1000원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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