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감염자 80만명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1,919명, 전체 78만 835명

자료 정리과정서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29명 줄어들어

하루 사망자도 33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9,413명 숨져 

 

워싱턴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발견된 가운데 신규 코로나감염자가 하루 1,9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할 지 주목된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11시 59분 현재 이날 하루 동안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모두 1,919명으로 현재까지 전체 감염자는 78만 835명에 달했다. 

주 보건부는 "지난 2일 통계에서 입원환자가 4만3,188명으로 전날보다 29명이 줄었다"면서 "이는 그동안의 입원환자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중복된 숫자를 제외하면서 입원환자가 줄게 됐다"고 말했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사망자도 하루 3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추가 사망자는 모두 33명으로 현재까지 워싱턴주내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9,413명을 기록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최소 한 번이라도 맞은 주민은 모두 512만 1,889명이고, 이 가운데 얀센 백신 1차는 물론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차를 모두 접종한 주민은 472만 6,67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도 당초 예상했던 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4일 킹 카운티 20대 여성과 피어스카운티 20대 남성, 서스턴 카운티 30대 남성 등 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에 대한 오미크론 확진은 워싱턴대학(UW) 전염병 연구소를 통해 최종 확진됐다.

주 보건부는 이들 3명에 대한 자세한 감염 경로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이 해외 여행을 다녀왔는지 여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 보건부는 설명했다. 

다만 주 보건부는 이들 3명이 감염과 관련돼 서로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도 이미 지역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킹 카운티에서 오미크론에 감염된 20대 여성은 지난 달 29일 오미크론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 여성은 이미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으며 오미크론에 노출된 이후에 부스터샷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2명의 남성이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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