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금지 국가'에 美 포함…"방미땐 특별허가 필요"

이스라엘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를 언급하며 미국을 여행 제한 국가 명단에 추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정부 발표로 이스라엘 국민들은 21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선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50여개국을 여행 제한 국가로 두고 있다.

앞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TV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나왔을 때 신속하게 움직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주 내에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베네트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헝가리, 모로코, 포르투갈, 캐나다, 스위스, 터키를 여행금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선 현재까지 134명의 오미크론 확진자와 307명의 의심자가 보고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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