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풋볼팀, 신임 감독으로 케일런 드보어 선임했다

프레즈노 주립대학 감독 영입키로 결정


워싱턴대학(UW)이 차기 풋볼팀 감독에 케일렌 드보어 프레즈노 주립대학(FSU) 감독을 선임했다.

UW 스포츠부 젠 코헨 부장은 지난 29일 FSU의 드보어 감독을 지미 레이크 전 UW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하고 직접 드보어 감독을 만나기 위해 캘리포니아 행 여객기에 올랐고 이날 오후 2시 40분 드보어 감독의 UW 풋볼팀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드보어 감독은 지난 시즌 FSU를 9승 3패의 전적으로 이끌었고 2년간 FSU에 재직하면서 12승 6패를 기록했다.

드보어 감독은 FSU 감독 취임 이전에는 NCAA 디비전 1 보다 낮은 NAIA 디비전에서 79승 9패의 전적을 기록하면서 감독 연륜을 쌓아왔다.

특히 드보어 감독은 쿼터백을 제대로 양성하는 코치로 잘 알려져 있어 UW의 신인 쿼터백 샘 휴아드의 향후 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보어 감독은 "UW과 같이 역사 깊은 대학에서 풋볼팀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하루 빨리 시애틀로 가 전력 보강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UW은 지난 시즌 4승 8패의 전적으로 보울 경기 진출이 좌절됐고 특히 지미 레이크 감독은 경기 중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1경기 출전 금지 징계 처분을 받은 후 결국 해임됐다.

UW은 30일 오전 드보어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그의 UW 감독 선임을 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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