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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13층 건물 화재 사망자 46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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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14

41명 부상…노년층 주로 거주하는 주상복합 건물

대만 남부 가오슝 소재 13층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가 4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41명에 달했다.

14일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주상복합 용도의 이 건물은 이날 새벽 2시54분께부터 불에 타기 시작했다.

불은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방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시 당국은 이 건물에 1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었고, 대부분은 건물에서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운 노년층이었다.

159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오전 7시17분쯤 진화 작업이 완료됐다.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은 지어진 지 40년 된 이 건물에 식당과 노래방,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었으나 퇴거 후 일부분이 버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당국은 방화 여부 등을 포함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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