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드렁니 드러내고 '흘깃'…美 2세 소녀 사진 8700만원에 낙찰[영상]
- 21-09-26
친언니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본 클로이 클렘이 언짢은 표정을 짓는 장면은 갈무리돼 온라인상에서 '밈'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디즈니랜드 가자" 부모 말에 친언니 '감동 눈물' 흘리자 깜찍 반응
친언니가 감동의 눈물을 쏟자 이를 곁눈질하며 뻐드렁니를 보인 한 미국 소녀의 모습이 밈(meme·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콘텐츠)으로 인기를 끌면서 경매를 통해 8700여만원에 팔렸다.
지난 24일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곁눈질하는 클로이'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최근 대체불가토큰(NFT) 경매에서 25이더리움(ETH)에 낙찰됐다.
NFT는 일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낙찰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제작사 3F 뮤직이다.
이 회사는 소녀의 가족이 당초 정해둔 경매 희망가 5ETH보다 5배 많은 금액을 써내 낙찰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약 7만4000달러(약 8700만원)다. NFT 거래 특성상 이 회사는 디지털 소유권만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미지를 밈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클로이의 표정을 활용한 밈.. (클로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
해당 이미지는 미국 유타주에 사는 케이티가 지난 2013년 딸 클로이 클렘이 2세 때 찍은 것이다. 당시 케이티는 자신의 두 딸에게 디즈니랜드에 데려가겠다고 깜짝 발표했고, 이에 클로이의 언니 릴리는 감동의 눈물을 터뜨리며 좋아했다. 그러나 클로이는 뻐드렁니를 살짝 드러내며 다소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고, 심지어 언니의 눈물이 언짢은 듯 곁눈질하기도 했다.
클로이의 표정은 갈무리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현재 2000만회 이상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고, 클로이 역시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 팔로워(딸림벗)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구글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케이티는 "이전에 거래된 밈 이미지들에 비교하면 낙찰가가 낮은 편이지만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내년에 디즈니랜드를 가겠다고 밝혔다. 밈의 주인공인 클로이는 이번 경매 수익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말을 사고 싶고, 월트 디즈니 월드를 짓고 싶다"며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