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뉴욕시 교육 종사자 백신 의무화 조치에 제동
- 21-09-26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마감 2일 앞두고 잠정 중지
교육 관계자 15만명 중 약 18%가 백신 미접종
미국 법원이 뉴욕시 교육관계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마감일을 앞두고 이에 제동을 걸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제2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시의 교사·교직원을 포함한 교육관계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시행을 잠정 중지하라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25일 보도했다.
법원은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잠정 중단 시키고 해당 사건을 판사 3명이 심리하는 합의 재판부로 넘겼다.
현재 뉴욕시 교육관계자 약 15만명 중 약 18%가 아직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8월말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오는 27일 자정까지 모든 교육관계자들이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백신 접종 의무화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소송은 안전이 필수적이지만 이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이 '가혹하다'고 주장하는 뉴욕시 교육 공무원 4명에 의해 제기되었다.
해당 조치에 따르면 27일 자정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육관계자들은 실직과 수당·연공서열 상실 등의 처벌을 받는다.
소송을 제기한 뉴욕시 교육 공무원 4명은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는 양심을 흔들고, 헌법상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허용되어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고소장에 명시했다.
그럼에도 뉴욕시 교육당국은 아직도 수십만명의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무화 조치가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법원에서 결국 본인들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당국에 따르면 현재 약 88%의 교사와 95%의 교장선생이 백신 접종을 했고 지난주 학교 내에서만 7000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