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속도 세계 7위·모바일 2위…'인터넷 강국' 겨우 체면치레
- 21-09-23
초고속인터넷, 모바일 속도 각각 세계 평균보다 70%, 240% 빨라
2위→4위→7위…초고속인터넷 속도 매년 하락
전 세계 초고속인터넷 순위 7위, 모바일은 2위.
한국이 '인터넷 강국'으로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초고속인터넷 순위는 2년 전보다 5계단 떨어졌지만, 초고속인터넷, 모바일 속도 모두 10위권에 든 유일한 국가로 나타났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는 최근 2021년 글로벌 인터넷 속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집계에서 한국은 올해 7월 기준으로 7위를 기록했다. 2019년 2위, 지난해 4위에서 순위가 매년 하락했다. 1위는 모나코, 2위 싱가포르, 3위 홍콩에 이어 태국, 루마니아, 스위스가 한국보다 앞순위를 차지했다.
우클라에서 발표한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속도 순위. 한국은 2019년 2위, 2020년 4위, 2021년 7위를 기록했다. (스피드테스트 사이트 갈무리) |
모바일 속도에서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은 2019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아랍에미레이트가 차지했으며, 3위는 카타르, 4위는 중국, 5위는 키프로스로 나타났다. 우클라는 5G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모바일 속도 순위의 향방을 갈랐다고 평가했다.
우클라에서 발표한 전세계 모바일 속도 순위.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위를 기록했다. (스피드테스트 사이트 갈무리) |
또한, 우클라는 한국이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매년 순위가 하락했다면서도 초고속인터넷, 모바일 속도 상위 10위권에 둔 유일한 국가로 꼽았다. 특히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는 평균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가 전 세계 평균보다 240%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70% 더 빨랐다.
올해 전 세계 모바일, 초고속인터넷 평균 속도는 각각 전년 대비 59.5%, 31.9% 증가한 55.07Mbps, 107.5Mbps를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 강국으로 꼽히는 한국은 올해 초 속도 저하 논란에 휘말리며 홍역을 치렀다. 지난 4월17일, 인기 IT 유튜버 '잇섭'이 자신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속도가 실제로는 10Gpbs의 1%인 100Mbps에 불과하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진 문제는 비슷한 경험을 한 이용자들의 가세로 통신사 전반의 인터넷 서비스 품질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태 점심을 실시했으며 KT는 총 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KT는 초고속 인터넷 최저 보장 속도를 기존 3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상향하는 등 개선책으로 내놓으면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