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중고거래 어플 물품매매 조심을"

중고물품 거래 위장한 강도사건 빈번하게 발생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 중고물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간 거래를 하다 강도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경찰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8일 경찰국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퍼업,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와 같은 중고 거래 어플을 통해 직접 매매자와 만나 대금을 전달하다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최근 2건이나 신고됐다"고 밝혔다.

시애틀 경찰은 매매자를 만나야 할 장소를 정할때 가능한 시애틀의 남부, 남서부, 북부 파출소 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첫번째 강도 사건은 지난 6월 14일 한 부부가 오퍼업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웹스터 스트릿과 1100 블럭에서 판매자를 만났지만 3명의 남성이 나타나 총기로 위협한 후 여성의 가방과 노트북 컴퓨터를 강제로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 3명은 도주하면서 피해자들이 따라오지 못하도록 2번이나 실제로 총을 쏘아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 24일에는 코손 스트릿과 12th 애비뉴의 교차로에서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한 남성이 자신의 모토사이클을 팔려다 구매자로 위장한 2명의 남성으로부터 권총 강도를 당한 후 폭행까지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모토사이클의 열쇠를 찾지 못해 모토사이클을 빼앗지 못했지만 피해자의 지갑을 빼앗은 후 권총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한 후 도주했다.

6월 29일에도 30th 애비뉴와 6500 블럭 교차로에서 한 남성이 판매자를 만났지만 권총으로 위협당한 후 현금을 빼앗기는 피해를 당했다.

경찰은 이와 같은 중고품 거래는 가능한 공공장소에서 만나고 낮 시간대에 거래를 하고 가능한 지인들에게 누구를 만나러 나가고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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